인터넷 뉴스기사나 커뮤니티 글을 읽다 보면
뭔가 불편함이 있다. 내 생각과 달라도 그러하지만 같다고 해서도 그렇다.
그래서 차라리 인쇄된 글을 읽는 게 마음이 편하다.
최신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속엔 저자의 고민이 담겨 있다.
아직도 완벽히 좋은 책과 나쁜 책을 구분 짓지 못하지만,
그래도 읽다 보면 '아, 이건 별로 영양가 없는 내용이구나!' 하는 게 보이기 시작했다.
그러면서 동시에 그 책의 저자와 나만의 일방적인 소통도 해본다.
책 귀퉁이에 '이건 좀 아닌 거 같다'라는 식으로...
요즘엔 오히려 이런 읽기가 마음 편하고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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